[경북신문=강을호기자] 경산시 용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달석, 박광택)는 지난 24일 최근 화재로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농가 3가구를 방문해 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지난 21일 용성면 고죽리 한 주택 창고에서 건조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창고 1동이 전소했으며, 인근 주택으로 번져 이웃집 창고 2동까지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순식간에 번진 화재로 창고 안에 보관됐던 고가의 농기계와 자동차는 물론 그동안 피땀 흘려 농사지어 수확해 놓은 농작물의 피해로 주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용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영자 부위원장은 "같은 지역사회 주민으로서 화재로 인해 힘들어하는 피해 농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강을호   keh9@naver.com